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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천일의 앤 - 비오는 날 너무도 듣고 싶은 음악

송골ㅁ 2005. 9. 22. 19:34

    천일 앤
    
    헨리 8세는 하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
    왕후와의 이혼도 불사하고, 법을 고쳤고,

   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

    낳게 만들었다. 1533년 헨리8세는 결국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,

   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한다.
   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.
    “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

   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.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.”
    
    그러나 헨리8세는 치밀한 왕실 암투에 휘말려 
   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다. 
    앤이 왕후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이다. 
    그래서 ‘천일의 앤’이다
    비오는 날 이곡을 들으면 더 슬프고 보고픈 
    님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
    수 많은 까페 메인 음악으로 수없이 들어온 이 음악---
    이 음악을 소개 할때면 장황한 설명과 함께
    이 음악이 단골로 등장 하는데-
    나는 왜 이 음악을 올렸을까....?
    마음마져 비가 내려 뒤숭숭한데 난 왜
    새삼 스럽게 이 음악을 올려 마음마져 슬퍼지는지....
    하지만 나도 너무도 간절히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.
    손만 뻗으면 볼 수 있는데
    이젠 보고 싶다 라는 그리움으로 담을 쌓는다.
    

 
가져온 곳: [현아사랑]  글쓴이: 배창재 바로 가기